자유투

맥주가 땡기는 밤

새벽비가 추적추적내리는 방에서ㅡ 생먁주 한잔을 시원하게 마시는 상ㅎ상을 하는중

침구 청소기를 오늘 처음써봤눈데 신세계 내가 이 먼지통 속애서 잤었다니 알만하다 ㅉㅉ

30초 전 기억도 잃는 할머니는 자신이 뭘 먹었는지 몰라 계속 먹어서 아흔이 넘어 최고 몸무게를 찍으셨다

나는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많이 먹는데 일케 다르구만

여기보다 먼 곳에 가서 하염없이 걷고 싶다

비에 젖지 않는 속성이 있는 담배 그리고 시럽 세 펌핑한 아이스 카페라떼 웩웩거리는 정씨와 정자에 앉아 막걸리나 마시고 싶은 날 그날을 떠올리니 한 10년 완전히 잊고 산 애가 떠오르네 이름이 뭐더라